2025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태권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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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태권도과가 세계태권도연맹(WT)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국제무대에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 우시(無錫)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식 초청 행사에 대경대학교 총장과 태권도과 최현동 학과장이 참석해,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서 대경대학교는 단순한 초청 참여를 넘어, 첨단기술 기반 태권도 교육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경기장 내 박람회 부스에서 전자호구 시스템과 AI 기반 ‘버추얼태권도(Virtual Taekwondo)’ 시연을 참관하고, 이를 학과 교육에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장은 “대경대학교 남양주캠퍼스 내 스튜디오를 활용해 버추얼태권도 전용 실습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AI와 태권도의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형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 무도 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태권도 교육 모델’의 본격 시동으로 평가된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공연에서는 대경대학교 태권도과 재학생들이 WT 정식 시범단원으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2학년 전송미래, 4학년 손성민 학생이 개회식 무대에 올라 고난도의 품새와 연출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으며, 대회 후 조정원 총재는 “대경대학교는 태권도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품은 교육기관”이라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대경대학교 태권도과는 현재 120명이 넘는 시범단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창의적 안무와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K-태권도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선도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우시 방문을 계기로, 전통 태권도 정신과 첨단기술, 그리고 국제협력을 잇는 ‘글로벌 K-태권도 허브’로의 도약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